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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제주용담 DT점 도두봉에서의 일출 시간은 대략 7시 40분이었다. 실제로는 그것보다 조금 더 늦게 뜬것 같다. 호텔에서 일찍 출발하여 아침을 거른지라 도두봉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스타벅스 제주용담 DT점을 찾았다. 드라이브스루 매장이다. 1층은 스타벅스이고 위층에는 WHITE HOUSE라는 호텔을 운영하는 듯하다. 실제로 보면 건물이 좀 낡은 것으로 보아 아마도 생긴지는 좀 된 것 같다. 위치 및 주차 도두봉에서 차로 5분정도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바닷가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창문으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일출 보고 나서 오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많진 않았다. 그래서인지 주차는 스타벅스 뒤편에 마련된 주차장에 손쉽게 할 수 있었다. 10-20대 정도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더보기
도두봉 일출, 제주 해돋이 2021년 12월 31일을 제주에서 보내게 되어, 2022년 새해 일출을 보고자 아침 일찍 도두봉에 올라갔다. 새해에 일출을 본지는 정말 오래되었다. 십여년전 회사에서 단체로 일출을 보았던 이후로 두 번째였다. 사실 처음부터 계획하고 제주도에 내려온 것은 아니었는데, 막상 12월 31일이 되니, 갑자기 일출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숙소 근처에서 가능한 가까운 곳으로 장소를 찾았다. 도두봉 위치 사실 도두봉이라는 곳이 제주에 있는지도 몰랐다. 2021년의 마지막날 새해 계획을 세우며, 갑작스럽게 일출을 보기로 결심한지라 사전 정보가 없었다. 처음 생각했던 곳은 누구나 그러하듯이 성산일출봉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1월 1일 출입을 제한한다는 뉴스를 보고 다음으로 생각했던 곳은 용머리해안이었다. 용.. 더보기
구좌, 모닥식탁과 카페오길 야심 차게 제주 3일째 여행을 계획했지만,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추웠다. 겨울의 제주바다는 처음인데 바닷가에 서있지 못할 정도였다. 욕심을 버리고 간단하게 점심으로 모닥식탁에서 좋아하는 카레를 먹고, 카페오길에서 어제 먹지 못한 당근케이크와 커피 한잔을 하고 숙소로 돌아오기로 했다. 모닥식탁 예전에 함덕 쪽에 가게가 있었는데 장사가 잘되어서 구좌로 이전한 지 꽤 되었다. 메뉴는 돌문어커리와 딱새우커리 only 두 가지이다. 카레 전문점이라고 할 수 있다. 가게에 들어 서면 곳곳에서 가게를 운영하시는 분들의 센스와 감성을 느낄 수가 있다. 내부 인테리어와 음식의 데코레이션, 음악이 흘러나오는 화장실의 스피커까지. 딱 인스타 감성에 맞는 공간이다. 분위기만 멋진 게 아니라 음식 또한 훌륭하다. 보.. 더보기
아라동, 더스푼 제주 더스푼은 제주 여행 갈 때마다 방문하는 레스토랑이다.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인데, 이미 너무 유명해져 버린 곳이다. 이젠 예약하기가 힘들 정도가 되었는데, 운 좋게 취소 자리가 있어 방문할 수 있었다. 예전엔 전화나 인스타로 예약을 했는데, 지금은 테이블링이라는 어플로 예약을 받고 있다. 급하게 예약하려 했더니 자리가 없어 대기 예약을 하고 기다림 끝에 예약할 수 있었다. 위치 및 주차 더스푼은 제주도에서 가격대가 있는 레스토랑이 모여있는 아라동에 위치해있다. 아파트와 빌라들이 있는 곳에 몇 몇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있다. 분위기가 흡사 정자동 카페거리 같은 느낌이다. 더스푼은 그중 하나의 빌라 1층에 위치해 있고, 주차는 가게 앞에 2대 정도 가능하다. 하지만 바로 옆에 여러 대의 차를 댈 수 있는 .. 더보기
카페 진정성 종점, 구좌상회 제주도엔 예쁜 카페와 디저트 집이 참 많다. 이미 예전부터 유명했던 곳들도 있고, 새로 생겨나는 곳들도 많고...여행 둘째 날, 지난번 제주여행 시 인상적이었던 카페 진정성 종점을 다시 방문했다. 카페 진정성은 서울에도 있지만, 제주에서 처음 가보았다. 처음 방문했을 때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지 사람이 많지 않아 좋았고, 카페에서 바라보는 바다 뷰가 무척 기억에 남는 곳이었다. 카페 진정성 종점 제주 카페 진정성은 제주공항과 꽤 가깝다.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또는 제주를 떠나기 전에 방문하기 좋은 위치이다. 주차장도 구비되어 있어 여러 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다. 카페 진정성은 서울에도 여러 지점이 있지만, 제주 종점은 제주도의 특색을 살려 인테리어를 현무암으로 제주스럽게 멋지게 잘 꾸며 놓았다. .. 더보기
표선, 불특정 식당 제주 여행의 둘째 날.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방문한 불특정 식당. 메뉴가 정해져 있지 않고, 제주의 식재료로 그날그날 '불특정'하게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양식 레스토랑이다. 런치타임과 디너타임 예약 가능하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고 지난번엔 저녁을 이번엔 점심을 이용해 보았다. 그 사이 가게 위치를 이전하였고, 내부가 전 보다 조금 더 넓어졌다. 위치 및 주차 이전엔 레스토랑과 숙박을 같이 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레스토랑만 운영하는 듯 하다. 위치는 서귀포 성산읍 삼달리로 표선 쪽에 있다. 운전하고 가다 보면 약간 쌩뚱맞은 위치에 음식점이 없을 것 같은 곳에 덩그러니 위치해 있다. 간판이 따로 없어 잘 찾아가야 한다. 주차는 가게 앞에 몇 대 댈 수 있는데, 주변이 휑한 곳.. 더보기
제주시, 올래국수와 원담 제주도까지 왔으니 먹방을 빼놓을 수 없다. 첫째 날 점심과 저녁으로 선택한 올래 국수와 원담을 소개한다. 두 군데 모두 이번 여행에 처음 방문한 곳이다.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간 곳이었는데, 그래서인지 두 곳 모두 손님이 많았다. 다행히 비수기여서 기다릴만했고, 성수기엔 웨이팅이 길 것으로 예상된다. 모두 제주시 안에 있고 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올래 국수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1100 고지로 가기 전 가볍게 배를 채우기 위해 미리 봐 두었던 올래 국수집으로 향했다. 제주 공항에서 차로 5-10분 거리로 가깝다. 나름 수요 미식회에 나왔던 맛집이다. 웨이팅을 당연히 예상하고 갔는데, 회전율이 빨라 30분 정도 기다린 후에 먹을 수 있었다. 웨이팅은 사장님께 이름을 말하고 기다리면 때가 .. 더보기
한라산, 1100고지 2021년 마지막, 그리고 2022년 처음을 기억하고자 제주도로 3박 4일 여행을 떠났다. 1년에 한두 번은 오게 되는 제주도이지만, 겨울의 제주는 오랜만이었다. 서울의 추운 날씨를 피해 조금은 더 따듯한 남쪽으로 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왠 걸, 여행 며칠 전 제주에 폭설이 내렸다. 이왕 이렇게 된 참에 겨울의 제주를 제대로 느껴 보고자, 1100 고지로 향했다. 1100 고지 1100 고지, 정확히 1100 고지 습지는 한라산 고원지대에 형성되어 있고 16개 이상의 습지가 불연속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2009년에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었다. 람사르 습지란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로 보호조치가 진행되는 곳이다. 멸종위기의 동식물과 희귀한 생태계가 보존되어 있다. 1100 고지 습지에는 멸종위기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