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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딤딤섬, 코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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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엔 정말 음식점과 카페가 많다. 그래서 이곳에서 약속이 있을 때면 너무 많은 옵션으로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겠는 경험을 하곤 한다. 그중 딤딤섬은 항상 사람들이 밖에서 줄을 서고 기다리고 있어서 궁금했던 곳이었다. 하지만, 웨이팅이 귀찮아 패스하곤 했던 곳이다. 갑자기 평일 저녁에 코엑스를 들리게 되었는데 이른 저녁시간이라 마침 기다리는 사람이 많지 않아 얼른 웨이팅을 걸었다. 

 

위치 및 주차

딤딤섬은 코엑스 파르나스몰 지하 1층에 위치해있다. 딤딤섬의 체인은 여기저기 몇 군데 있는 것 같다. 현대백화점 지하 1층에서 코엑스 쪽으로 나오면 바로 찾을 수 있다. 주차는 파르나스몰 주차장에 주차했을 경우 파르나스몰 안에서 50000원 이상 구매 시에 1시간 무료주차라고 한다. 50000원 미만 구매 시에는 주차비의 50%가 할인이 된다. 나는 현대백화점에 볼일이 있었으므로 현대백화점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백화점 무료 주차쿠폰이 있어서 그것을 사용하였다. 참고로 딤딤섬은 현대백화점 주차장 주차지원은 하지 않는다. 

 

 

딤딤섬의 메뉴

요즘 딤섬 전문점이 많지만, 딤딤섬은 홍콩식 딤섬 맛집이다. 

 

딤섬의 종류가 많아 메뉴를 주문할 때 결정장애가 있었지만, 여러 블로그의 의견을 참고하여 괜찮아 보이는 메뉴로 주문하였다. 우리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메뉴는 새우돼지고기 시우마이, 가지 딤섬, 그리고 연잎찰밥이었다. 크리스피 창펀과 하가우, 샤오롱바오도 궁금하였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연잎찰밥은 테이블을 둘러보니 여러 테이블에서 먹고 있어서 따라서 시켜보았다. 딤섬 하나를 시키면 4 pcs 정도 나오므로 양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다. 새우 돼지고기 시우마이는 4 pcs에 6500원, 가지 딤섬은 3 psc에 6000원, 연잎찰밥은 6500원, 우롱차는 5000원이다. 우롱차는 왠지 딤섬을 먹다 보면 조금 느끼할 것 같아 차를 추가하였다. 우롱차가 주전자 형태로 나오는데, 주전자로 우롱차를 따라 마시는 것이 아니라 컵을 주전자 밑에 대면 우롱차가 주전자에서 나오는 방식이다. 굉장히 편리했고 무언가 홍콩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연잎찰밥을 같이 먹어서 인지 양이 그렇게 부족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둘이서 먹기에 적당했다. 메뉴 하나를 더 시켜볼까 했지만 배가 많이 고픈 상태가 아니어서 다음에 다시 오기로 했다. 왜냐하면 한번 더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음식이 괜찮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시켰던 메뉴 하나하나가 다 만족스러웠다. 새우돼지고기 시우마이는 다른 곳에서도 먹어본 적이 있는데 비슷한 맛이었고 가지 딤섬은 처음 보는 메뉴였지만 맛있었다. 그리고 연잎찰밥이 기대 이상이었다. 소스에 버무려진 찰밥과 밤, 버섯, 닭고기를 연잎이 싸고 있다. 연잎을 벗겨서 쪄진 찰밥을 떠서 먹으면 된다. 간장 소스 같은 것이 밥에 버무려져 있어서 싱겁지 않고 간이 적절했다. 다음번에도 또 시킬 것 같다. 

 

새우돼지고기 시우마이가지딤섬연잎찰밥
새우돼지고기 시우마이, 가지딤섬, 연잎찰밥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던 파르나스몰의 딤딤섬! 왜 항상 사람이 많고 웨이팅이 길었는지 알겠다. 혹시 코엑스에서 약속이 생긴다면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딤딤섬 메뉴
딤딤섬의 메뉴, 다음엔 피기 커스터드 번을 시도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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