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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지

올림픽공원, 오징어게임 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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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았던 가을의 어느 날. 집에만 있기 아쉬워 가까운 올림픽 공원에 산책을 다녀왔어요. 주말이어서 그런지 사람은 엄청 많았습니다. 마침 오징어 게임 영희의 동상을 세워 놓았다는 기사를 보아서 궁금한 마음에 찾아가 보았지요.😆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앞에도 만들어 놓았다던데, 오징어 게임은 정말 글로벌 콘텐츠가 된 것 같네요.

 

88 잔디마당의 영희

올림픽공원 영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정말 있더군요...생각보다 크기도 컸고, 주위에 오징어 게임 음악이 울려 퍼지 더라는...

근처에 오징어게임 관련 소품, 옷이나 마스크 등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뒤에 잠실 타워도 보입니다. 크기가 대략 짐작되시죠? ㅎㅎ 영희 동상은 기존 크기에서 4m로 축소 제작되었다고 하고, 내년 1월 말까지 자리를 이동하면서 공원 내에 전시된다고 합니다. 최근엔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으로 위치가 바뀌었더 군요. 보고 싶으신 분들은 주말을 피해서 방문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인기가 많은 만큼 주말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보러 오신 분들이 정말 많았답니다:)

 

핑크 뮬리

위치는 올림픽공원의 야생화단지로 가시면 됩니다. 주차는 남 3문 주차장이 가까워요. 10월 말에 다녀왔는데 이미 핑크색이 조금 바랬더라구요. 가을이라 걸으면서 보는 올림픽공원 내의 단풍도 너무 멋졌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단 핑크 뮬리 단지 크기는 작았어요. 제주도에서 보았던 핑크뮬리 단지가 좀 더 컸던 것 같아요. 그래도 이때가 아니면 볼 수 없는 풍경이니 카메라에 열심히 담아 보았습니다. 

 

핑크뮬리
핑크핑크한게 예쁘죠.?

 

들꽃마루

들꽃마루는 남 2문의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금은 장미광장의 장미꽃은 다 져서 볼 것이 없고, 코스모스를 보러 들꽃마루로 향했습니다.🌸 여름에 왔을 땐 양귀비가 한창이었는데 코스모스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네요. 주황색 코스모스는 처음 보는데, 코스모스도 다양한 색깔 별로 나름의 매력이 있더군요! 몰랐는데, 코스모스는 색깔 별로 꽃말도 다르다고 하네요. 

 

야생화단지에서 들꽃마루 까진 도보로 15분에서 2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전 남 3문에 주차하고, 야생화 단지의 핑크 물리-88 잔디마당의 오징어 게임 영희 동상-들꽃 마루 순으로 관람하였습니다. 찾아다니느라 시간이 좀 걸려서 인지 전체 다 둘러보는데 두 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들꽃마루코스모스
주황 코스모스 분홍 코스모스가 알록달록!

요즘에 올림픽 공원을 자주 가게 되네요. 갈 때마다 보이는 풍경이 다채로워서 힐링이 되는 공간입니다. 크기도 하지만 정돈이 잘되어 있고, 안에 미술관등 이것저것 볼거리도 많아서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집 근처에 숲이나 공원이 있는 게 점점 중요한 주거 조건 중에 하나로 생각되네요. 다음번엔 근처에 숨은 맛집도 포스팅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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