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면, 이진상회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마치고 이천 유명 베이커리 카페인 이진상회를 방문했다. 다양한 종류의 특색 있는 베이커리와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이천을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면서 우연히 발견한 곳으로 이미 빵으로는 유명한 곳이 었던 모양이다. 매번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진 베이커리를 만나볼 수 있고 촬영 및 행사장소 대관으로도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위치 및 주차

 

 

이천에서의 볼거리들은 모여있는 편이라, 이천 쌀밥거리, 예스파크, 이진상회 등이 차로 10-15분 정도면 모두 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이진상회도 찾아가기는 매우 쉽다. 그리고 입구에 들어서면 꽤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가 편하다. 주차장은 만차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금방 금방 빠지는 편이다. 이진상회는 카페 하나라기보다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생각보다 면적이 꽤 넓다. 물론 예스파크 만큼은 아니지만 작은 카페 하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옆에 몇 개의 유명 음식점들도 있고 조각 공원 같은 공간도 있다. 들어서면 꽤 예쁘고 화려하며 아기자기하다. 안에 식물이 많아서 꼭 온실 속에 와있는 착각이 들 정도이다. 

 

이진상회 간판과 들어가면 보이는 입구. 개방감이 있는 카페이다.

 

베이커리 종류

 

제주 3대 빵집으로 유명한 메종드쁘띠푸르가 입점된 베이커리 카페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이고 저녁 9시 30분이 last order이다. 카페 내부로 들어서면 인테리어가 화려한 편이다. 그리고 공간도 2층까지 있어 넓고 내부에 앉을 수 있는 좌석과 외부 공간에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많은 인원이 수용 가능한 카페이다. 다양하고 특색 있는 베이커리 종류가 많다. 커피도 로스팅해서 팔고 있는데 두 개의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 커피 맛은 so so 했다. 

 

내부의 예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이천명물 순쌀 치즈 바게트, 후쿠오카 명물 명란 바게트, 무화과 브리오슈, 에그타르트, 크루아상 에클레어 등의 실로 많은 종류의 빵들이 있다. 이천의 특색을 살린 베이커리부터 기본에 충실한 베이커리 까지...무엇을 고를지 고민하게 만들었는데 지난번 왔을 때 맛있었던 빵과 새로운 빵에 도전해 보았다. 호박과 고구마 모양의 베이커리는 안에 단호박과 고구마 그리고 크림을 넣어 만든 빵으로 굉장히 찹쌀처럼 쫄깃쫄깃하다. 김이 장식되어 있고 명란이 들어간 빵은 맛이 굉장히 특이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다양한 빵 종류가 있었지만 다 먹어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이미 청목에서 이천쌀밥과 9첩 반상을 먹고 왔던지라 배가 부른 상태여서 많은 종류의 빵을 먹을 수는 없었다. 예전에 먹어 보았던 이천 명물이라는 순쌀 치즈 바게트가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오후 늦게 가면 빵들이 이미 많이 팔려나간 상태여서 가능한 오전에 방문해서 들려보는 것이 좋겠다. 아직도 맛보지 못한 베이커리가 많기에 아마도 다음에 이천에 오면 또 방문하게 될 것 같은 이진상회 이다. 

 

 

특색있는 모양의 베이커리와 커피 한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