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라멘은 무언가 출출하지만 밥은 먹고 싶지 않고, 간단하고 단촐하게 배를 채우고 싶어서 갔던 곳이다. 어쩌다 보니 매번 방문했을 때마다 가게가 휴무 거나 이미 영업 종류 후 시간이어서 몇 번의 노력 끝에 방문할 수 있었다. 예전엔 혼다라멘 이란 이름이었는데 가게 이름을 원라멘으로 변경하였다. 생긴지는 꽤 오래되었던 것 같은데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다.
위치 및 주차
위치는 명일역에서 4번 출구로 나와 200m 정도 걸어가면 비교적 쉽게 간판을 찾을 수 있다. 가게의 크기만 보면 주차할 곳이 없을줄 알았는데 가게 바로 옆쪽으로 지상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차를 많이 댈 수는 없고 6-7대 정도 주차 가능할 듯하다. 도착했을 때 차가 만차여서 근처를 한 바퀴 돌고 나서 겨우 주차할 수 있었다. 대부분 만차 상태 일듯 하여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바 형태로 사각형 모양으로 빙 둘러서 앉을 수 있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고, 주방은 커튼 안쪽으로 보이지 않게 위치해 있다. 혼밥하기 좋은 형태로 인테리어가 꾸며져 있다. 메뉴 주문은 요즘 종종 볼 수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하게 되어있다. 배달은 하지 않는 듯 하고 포장은 가능한 듯하다. 매장에서 먹고 있는데 코로나의 영향인지 포장해서 가는 손님들이 꽤 많았다. 나름 요 근방에서는 일본 라면으로 유명한 곳인가 보다. 운영시간은 11시에서 20시 30분까지이고 일요일은 15시까지 격주로 운영한다. 마감 30분 전에 last order를 받는다. 그리고 재료가 소진될 시 일찍 마감한다고 한다.
메뉴 및 가격
메뉴는 다양한 종류의 일본라멘이 있다. 아마도 대표 메뉴인 원라멘, 얼큰 원라멘, 불고기 원라멘이 있고, 그 외에 마제소바, 그리고 좀 특이해 보이는 토마토라멘이 있다. 밥 종류로는 불고기 덮밥, 돈까스 덮밥, 돈가츠카레 덮밥, 가라아케카레 덮밥, 김치돈까스 덮밥이 있다. 사이드 메뉴의 간장계란밥도 괜찮다는 얘기가 있다. 메인 메뉴인 것 같은 원라멘 한 개와 얼큰 원라멘 한 개를 시켜 보았다. 원라멘은 사골 베이스 라멘이고, 돈코츠 라멘의 맛이었다. 간이 약간 짠 편인데 일본 라멘은 대체적으로 짠 듯 하다. 양은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적당 했다. 라멘 안에 차슈와 반숙 달걀이 들어가 있고 기본으로 샐러드가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6900원으로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얼큰 원라멘은 원라멘에 매운맛을 추가한 것으로 꼭 신라면 스프를 첨가한 것 같은 맛이다. 신라면 정도의 맵기이다. 가격은 7900원 이다. 개인적으론 그냥 원라멘이 더 맛있었다. 토마토 라멘이 조금 궁금했는데 왠지 스파게티 토마토소스 맛일 것 같아 시키지 않았다. 다음번엔 마제소바를 한 번 먹어봐야겠다. 유명하다는 잠실의 멘야하나비에서 마제소바를 먹어보았는데 약간 느끼해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하지만 원라멘의 마제소바가 나쁘지 않다는 평이 있어 맛을 비교해볼 겸 한 번 시도해 보고 싶다.
'맛집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롱드쥬 (2) | 2022.02.26 |
---|---|
플랫오, 양재천 브런치 (0) | 2022.02.20 |
명일동 앙상블, 프렌치 비스트로 (1) | 2022.01.02 |
브라이언스 커피, 인생 스콘 (1) | 2021.12.25 |
꾸아, LOWIDE (0) | 2021.12.16 |